만나는 족족 장거리 연애만 하는 사연자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선박 기관사 남자친구와의 장거리 연애로 고민 중인 25세 사연자가 출연해 조언을 구했다.
사연자는 현재 태평양을 항해 중인 선박 기관사 남자친구와 교제 중으로,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다시 만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화 역시 지연되거나 끊기는 일이 잦아 사실상 원활한 소통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25년 2월, 술자리에서 우연히 합석하며 시작됐다. 당시 남자친구가 곧 배를 타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친한 오빠와 동생 사이로 남았지만, 이후 6개월간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장기 항해에 나서며 또다시 장거리 연애를 이어가게 됐다. 얼굴을 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 목소리조차 제대로 듣지 못하는 상황에 사연자는 힘든 내색을 보였다.
특히 사연자는 이전 연애 역시 장거리로 인해 오래 이어지지 못한 경험을 언급했다. 그가 만나는 족족 장거리가 된다는 사연에 이수근은 “지금 남자친구도 어디 가서 낚시 중일 수도 있다”며 “정신 차려”라고 농담 섞인 조언을 건넸다.
현재 사연자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생기는 서운함조차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드러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연애하다 보면 비교 대상이 생기는데, 아직 기준이 없는 상태”라며 “이제 스물다섯 살인데 연애와 결혼을 고민하기엔 한창 피어나는 청춘”이라며 조언했다. 이어 이수근 역시 “아직 사회 초년생인데 앞으로의 미래를 먼저 고민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옆에 있어 줄 사람도 많을 텐데 왜 굳이 만나기 어려운 사람만 골라서 만나는지”, “장거리 연애도 연애 나름이긴 한데 너무 악조건이다”, “생활의 결이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 한다” 등 사연자에게 조언의 말을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