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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탄핵 중독자 이재명, 대통령 후보직 즉각 사퇴하라”

기사입력 2025-05-02 10:07:48
기사수정 2025-05-02 1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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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선후보 겨냥 “자유민주주의 위협하는 주적”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겨냥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주적”이라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탄핵 중독자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면서 “사법부를 부정하고, 행정부를 무력화하며, 입법부마저 유린하는 범죄혐의자 이재명”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뉴스1

그는 “어제(1일) 저녁 국회 본회의부터 또다시 이재명을 위한 탄핵이 시작됐다”며 “이재명은 그의 세력에게 원시 종교 그 이상의 존재다. 탄핵은 이재명을 위한 제단 위에 차곡차곡 쌓는 제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3당을 위해 10년을 노력했던 제가, 3년 전 단일화를 결단했던 이유도 이재명이 범죄혐의자임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지금도 이 정도인데,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나. 자기 편의 죄는 법을 고쳐서라도 사면하고, 반대편의 죄는 법을 바꿔서라도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국민은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안 의원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본회의 상정을 허용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도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파렴치의 화신 우원식 국회의장도 사퇴해야 한다”며 “국회가 우원식 의장 개인의 것이냐. 그러려고 그 자리에 있냐”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국민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심판할 것”이라며 “부디 더 이상 역사 앞에 죄를 짓지 말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